오승환, 추신수와 한솥밥.. 텍사스와 1+1년 최대 925만 달러

2018. 2. 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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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는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7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가 FA 불펜 투수 오승환과 계약에 합의했다. 신체검사를 남겨놓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약 조건은 1+1년이며 첫 해 연봉은 275만 달러(약 27억원)다. 두 번째 해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 있으며 실행된다면 450만 달러(약 49억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두 시즌 모두 1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려 있다. 보너스를 제외하더라도 2시즌간 뛴다면 725만 달러(약 79억원)를 거머쥔다. 보너스까지 모두 달성한다면 925만 달러(약 101억원)까지 금액은 늘어난다. 첫 해 종료 후 바이아웃 된다면 25만 달러(약 3억원)를 받는다.

KBO리그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오승환은 지난 2시즌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138경기에 나섰다.

첫 해에는 중간계투로 시작해 마무리 투수 자리까지 꿰차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76경기 6승 3패 19세이브. 지난해에는 마무리 투수로 주로 뛰었지만 구위나 투구내용은 첫 해에 미치지 못했다. 62경기에 나서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

2017시즌 종료 후 FA가 된 오승환의 새로운 행선지는 텍사스였다. 텍사스는 다름 아닌 추신수가 소속된 팀이다. 같은 한국 선수일 뿐만 아니라 1982년생 동갑내기다.

오승환으로서는 추신수라는 존재 덕분에 새로운 팀에 적응하기가 한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왼쪽)과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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