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진우 육성선수로 돌렸다..함평에서 무릎 재활 중

2018. 2. 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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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김진우와 육성선수로 계약했다.

31일 KBO 홈페이지에 따르면, KIA 김진우의 신분이 '자유계약선수'로 명시됐다. 김진우는 2002년 1차 지명으로 입단, 개인통산 247경기서 74승61패6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14경기서 2승6패 평균자책점 7.03으로 부진했다.

KIA가 올 시즌 김진우와 육성선수로 계약한 게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1일 전화통화서 "김진우와 육성선수로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연봉은 지난해 1억2000만원에서 50% 삭감된 6000만원. 결국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도 빠졌다. 무릎이 좋지 않아 현재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재활하고 있다.

KIA 관계자는 "올 시즌 62명을 정식선수로 등록했다. 65명까지 등록할 수 있는데 몇 자리를 비워놓는다"라고 말했다. 김진우의 무릎 재활 여부에 따라 얼마든지 시즌 중 정식등록도 가능하다. 규정상 육성선수는 5월 1일자로 정식선수로 전환 가능하고, 1군에도 올라올 수 있다.

김진우는 지난해 시범경기서 선발등판 직전 몸이 좋지 않다며 등판을 거른 뒤 김기태 감독으로부터 질책의 의미로 한 동안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후에도 1군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했고, KIA의 통합우승도 함께하지 못했다.

결국 올 시즌에는 무릎 재활로 육성선수로 출발하게 됐다. 이 역시 구단 차원에서의 경고라고 해석할 수 있다. 1차 지명 출신의 자존심이 많이 구겨졌다.

[김진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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