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29위..역대 한국인 최고 기록

2018. 1. 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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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29위에 올랐다.

정현은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까지 진출하며 랭킹포인트 720점을 추가, 대회 개막 전 58위에서 29위로 도약했다.

정현은 호주오픈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 노바크 조코비치(13위·세르비아) 등을 연파하며 국내에 '테니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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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시코리 27위와도 2계단 차이 '아시아 톱 랭커 보인다'
호주오픈 4강신화, 정연 (영종도=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4강에 오른 정현이 28일 저녁 인천공항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18.1.28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29위에 올랐다.

정현은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까지 진출하며 랭킹포인트 720점을 추가, 대회 개막 전 58위에서 29위로 도약했다.

이는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 기록이다.

종전에는 2007년 US오픈 16강에 오른 이형택(42·은퇴)이 기록한 36위였다.

정현은 호주오픈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 노바크 조코비치(13위·세르비아) 등을 연파하며 국내에 '테니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4강까지 오른 것도 사상 최초였다.

종전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65·은퇴), 2000년과 2007년 역시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의 16강이었다.

한편 29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여전히 1위를 지켰고, 호주오픈 우승자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2위를 유지했다.

준우승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가 6위에서 3위로 올랐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는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밀렸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27위를 기록, 정현에 두 계단 앞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권순우(21·건국대)가 178위, 이덕희(20·현대자동차 후원)는 205위를 각각 기록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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