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마린 칠리치, 라파엘 나달에 기권승..4강 합류

이상필 입력 2018. 1. 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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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세계랭킹 6위)가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의 덜미를 잡았다.

칠리치는 2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나달에 3-2(3-6 6-3 6-7 6-2 2-0) 기권승을 거뒀다.

칠리치도 2세트를 6-3으로 가져갔지만, 이어진 3세트에서 나달이 타이브레이크 끝에 승리하며 다시 한 걸음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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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칠리치 / 사진=호주오픈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세계랭킹 6위)가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의 덜미를 잡았다.

칠리치는 2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나달에 3-2(3-6 6-3 6-7 6-2 2-0) 기권승을 거뒀다.

칠리치는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에 호주오픈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반면 지난해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던 나달은 8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기선을 제압한 선수는 나달이었다. 나달은 1세트를 6-3으로 선취하며 리드를 잡았다. 칠리치도 2세트를 6-3으로 가져갔지만, 이어진 3세트에서 나달이 타이브레이크 끝에 승리하며 다시 한 걸음 앞서 나갔다.

끌려가던 칠리치는 반격에 나섰다. 4세트 1-1 상황에서 연달아 3게임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5-2 상황에서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세트를 6-2로 마무리 지었다.

원점에서 맞이한 5세트. 칠리치는 1-0 상황에서 맞이한 나달의 서브 게임에서 4번이나 이어진 듀스 승부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후 무릎에 이상을 느낀 나달이 기권하면서 칠리치가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칠리치는 카일 에드문드(영국, 49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에드문드는 그리고리 디미트로프(불가리아, 3위)를 3-1(6-4 3-6 6-3 6-4)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정현은 24일 오전 11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 97위)와 8강전을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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