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안우진 50경기 출장정지 자체징계 처분

2018. 1. 23.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력 사건에 연루된 안우진에게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가 50경기 출장정지 자체징계를 내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오전 고교 재학 시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2018 신인 안우진에게 자체징계를 내리기로 결정, 2018시즌 페넌트레이스 50경기 출장정지를 처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폭력 사건에 연루된 안우진에게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가 50경기 출장정지 자체징계를 내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오전 고교 재학 시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2018 신인 안우진에게 자체징계를 내리기로 결정, 2018시즌 페넌트레이스 50경기 출장정지를 처분했다. 또한 개막에 앞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물론 징계 기간 동안 퓨처스리그 출장도 금지시켰으며, 동시에 2018 1,2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도 제외했다.

고교 재학 시절에 행한 안우진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구단 역시 사안의 심각성을 통감하고 있어 외부 징계와 별도로 자체징계를 내리기로 결정 했으며, 징계 수위와 관련해 수차례 내부적으로 논의한 결과 2018시즌 페넌트레이스 50경기 및 시범경기, 퓨처스리그 출장정지, 2018 1, 2군 스프링캠프 명단 제외라는 중징계를 처분키로 했다.

넥센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은 "먼저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구단을 대표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구단의 늦은 대처로 야구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 심각한 사안인 만큼 재심결과와 상관없이 구단 자체적으로 중징계를 내렸다. 안우진이 징계를 받는 기간 동안 구단 역시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도 안우진을 포함한 선수들의 인성교육에 더욱 힘쓰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행했던 일들이 매우 후회되지만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구단과 협회에서 내린 벌, 달게 받도록 하겠다. 용서받기 어렵겠지만 벌 받는 기간 동안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또 앞으로도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참회하며 살겠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넥센은 안우진에게 내린 자체징계와 함께 인성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쇄신을 위한 다양한 방편들을 모색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