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현수, 평창 올림픽 출전 무산..도핑 테스트 통과 못해

이재상 기자 2018. 1. 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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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33)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러시아의 '스포르트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은 22일(한국시간) "빅토르 안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인 자격 출전 불허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IOC로부터 평창 올림픽 출전 불허 판정을 받은 111명의 선수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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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개인자격 출전 불허 명단 포함..러시아 언론도 속보로 전해
러시아 빅토르안(안현수).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33)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러시아의 '스포르트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은 22일(한국시간) "빅토르 안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인 자격 출전 불허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IOC로부터 평창 올림픽 출전 불허 판정을 받은 111명의 선수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현지도 이 소식을 긴급 보도하며 사태 파악에 나선 모습이다. 러시아 빙상연맹의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회장은 "빅토르 안이 왜 이러한 판정을 받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국가주도의 조직적인 도핑 사실이 알려져 지난해 IOC로부터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 금지의 징계를 받았다. 다만 철저한 도핑 테스트를 통과한 경우에 한해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빅토르 안은 이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빅토르 안은 한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의 세계적인 스타다다. 그는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뒤 2014 소치 올림픽에서는 러시아 선수로 뛰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고국 한국에서 통산 7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로선 그 꿈이 사라진 셈이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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