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라틀리프, 면접도 통과..한국 국적 취득 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29·199㎝)의 한국 국적 취득이 확정됐다.
라틀리프는 22일 오전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면접 심사를 통과, 체육 분야 우수 인재 자격으로 특별 귀화하는 절차를 마쳤다.
이날 라틀리프의 면접 심사 통과로 농구에서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선정돼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례는 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어머니가 한국 사람이며, 라틀리프처럼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농구 종목에서 한국 국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29·199㎝)의 한국 국적 취득이 확정됐다.
라틀리프는 22일 오전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면접 심사를 통과, 체육 분야 우수 인재 자격으로 특별 귀화하는 절차를 마쳤다.
2012년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데뷔한 라틀리프는 미국 미주리대 출신으로 이번 시즌까지 6년 연속 국내 프로농구에서 활약하고 있다.
6시즌간 정규리그 평균 18.3점에 10.3리바운드를 기록한 그는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고 지난 시즌까지 5년간 뛰면서 팀을 네 번이나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놨다.
또 2014-2015시즌부터 2년 연속 리바운드 1위에 오르며 강력한 골밑 경쟁력을 과시한 선수다.
이날 라틀리프의 면접 심사 통과로 농구에서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선정돼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례는 4명으로 늘었다.
문태종(43·오리온), 문태영(40·삼성), 김한별(32·삼성생명)이 라틀리프에 앞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들은 모두 어머니가 한국 사람이며, 라틀리프처럼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농구 종목에서 한국 국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4월 여자농구 첼시 리가 특별귀화 절차를 진행한 적이 있었으나 당시 첼시 리는 한국계라는 전제하에 법무부 심사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서류 조작 사실이 들통난 경우였다.
라틀리프가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면 현재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진행 중인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 예선 통과 가능성도 한층 커진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월 5일이 마감인 2월 23일 홍콩전 엔트리 제출 시한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라틀리프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월 23일 홍콩과 홈 경기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됐다.
emailid@yna.co.kr
- ☞ "北 현송월 일행, 13만원짜리 양식코스 음식 안 남겨"
- ☞ 현송월도착 서울역 광장서 인공기·김정은사진 화형식
- ☞ 하지원 동생 배우 전태수 숨져…"우울증 치료 중 비보"
- ☞ 피 흘리며 거울 찾은 호날두…"외모집착, 새로운 레벨"
- ☞ 호텔 난동객 제압하다 숨지게 한 보안요원에 징역 2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염산 테러에 극단 선택까지…공무원 괴롭히는 '악성 민원' 실태 | 연합뉴스
- "소금 결핍되면 장이 반응"…KAIST, 고혈압 접근법 제시 | 연합뉴스
- "中국영 선전매체, 테무 등 IT업체 동원해 외국인 데이터 수집" | 연합뉴스
- 부패한 시신서 칼에 찔린 상처 발견…경찰, 60대 긴급체포 | 연합뉴스
- 주삿바늘 잘못 찔러 숨졌는데 병사 진단…대법 "허위작성 무죄" | 연합뉴스
- 액상 대마 든 전자담배 피우게 해 강간…30대 2명 징역 4년 | 연합뉴스
- 검찰, 두산 이영하에 2심서도 징역 2년 구형 | 연합뉴스
- 단월드 "하이브와 관계無, 종교단체 아냐"…악성루머에 법적대응 | 연합뉴스
- 민희진 "풋옵션 기준치 30배 요구는 보이그룹 제작 반영한 것" | 연합뉴스
- 70대 오토바이 운전자, 70대가 몰던 택시에 추돌당한 뒤 사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