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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천왕' 야스퍼스, 애버리지 10.0 3쿠션 세계신기록

입력 2018.01.22. 10:38 수정 2018.01.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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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분데스리가서 하이런 22점 기록하며 단 4이닝만에 40점
종전 기록은 에디 먹스의 애버리지 '8.666'..6이닝 50점
딕 야스퍼스가 지난해 "LGU+컵3쿠션마스터스"에 참가해 경기하고 있는 모습.

[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3쿠션 세계 4대천왕’ 중 한 명인 딕 야스퍼스가 40점을 4이닝만에 끝내며 애버리지 10.0으로 ‘베스트 게임’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세계 랭킹 3위인 딕 야스퍼스는 지난 21일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에서 안드레아스 플러를 상대로 단 4이닝 만에 40점을 기록했다. 야스퍼스는 1이닝에 5점을 친후 두 번째 이닝에서 11점을 기록, 대기록의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3이닝째에서 2점에 그치며 주춤했으나 마지막 4이닝 째 하이런 22점을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선구인 야스퍼스는 22점 이후에도 쉬운 포지션이어서 계속 칠 수 있었으나 40점을 채우는 바람에 멈춰야했다. 상대인 안드레아스 플러가 한 점도 못치는 바람에 스코어는 40:0.

이번 하이런 22점은 야스퍼스 자신의 5번째 기록이다. 야스퍼스의 하이런 최고 기록은 26점이다.

기존 베스트 게임 기록은 에디 먹스가 지난 2011년 분데스리가에서 한국의 강인원을 상대로 6이닝만에 50점을 치며 기록한 애버리지 8.666이다.

딕 야스퍼스는 “처음부터 잘 풀린 좋은 경기였다.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5~6개 정도의 난구를 풀어야 했다. 마지막 득점은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디 먹스가 50점을 6이닝 만에 쳐낸 기록이 수년 동안 이어져 왔듯이 내 기록도 오랫동안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또 다른 선수가 기록을 깨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당구연맹 김봉수 대회위원장은 “한국의 ‘베스트 게임’ 기록은 국내 대회마다 경기별 점수 제도가 35점, 40점으로 다르기 때문에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후 딕 야스퍼스(왼쪽)와 심판 카스텐 슈베르트가 스코어보드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코줌)
딕 야스퍼스가 안드레아스 플러를 상대로 '베스트 게임'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기록지.(사진=빌플렉스 이병규 대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