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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5세 피겨 신예 자기토바 "올 시즌 최고의 쇼트"

뉴스엔 입력 2018.01.19. 12:22

피겨 신예 자기토바가 유럽선수권 대회 쇼트프로그램 선두에 오르며 만족감을 표했다.

알리나 자기토바(16 러시아)는 1월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유럽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43.99점, 구성점수(PCS) 36.28점, 합계 80.2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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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나 자기토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뉴스엔 주미희 기자]

피겨 신예 자기토바가 유럽선수권 대회 쇼트프로그램 선두에 오르며 만족감을 표했다.

알리나 자기토바(16 러시아)는 1월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유럽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43.99점, 구성점수(PCS) 36.28점, 합계 80.27점을 받았다.

출전 선수 40명 중 선두에 오른 자기토바는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을 무려 4점이나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세운 76.27점.

올 시즌이 시니어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그랑프리 두 차례 우승,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내셔널 러시아 챔피언십 우승 등 출전 대회마다 우승 행진을 펼치고 있는 자기토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우승 후보로도 손꼽히고 있다.

자기토바는 ISU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전히 보완할 점이 있긴 하지만, 올 시즌 최고의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유럽선수권에 처음 출전했는데 최대한 침착하게 경기할 수 있었고 코치들과 함께 연습하고 훈련한 걸 선보일 수 있었다. 처음으로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해서 정말 기쁘다. 러시아 내셔널 대회부터 연습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 모든 요소를 다듬는 것에 집중했다"면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영화 '블랙스완' OST에 맞춰 연기한 자기토바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까지 세 가지 점프 요소를 모두 깨끗하게 소화했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 역대 최고점을 갖고 있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는 기술점수 40.43점, 구성점수 38.14점, 합계 78.57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쇼팽의 '녹턴'을 선보인 메드베데바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 점프까지 잘 뛰어놓고 마지막 더블 악셀에서 스텝 아웃 실수를 저질렀다.

유럽선수권 3연패에 도전하는 메드베데바는 "오늘 내 경기에 만족하진 않지만 보완할 시간이 아직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른발 부상 이후 약 2개월 만에 실전을 치른 메드베데바는 "이제 부상 부위에 대한 통증은 없다. 발이 빨리 회복돼 다행이다. 3주 동안 훈련을 제대로 못 했고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 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게 내 인생에서의 보물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쇼트프로그램 선두에 오른 자기토바에 대해 "완벽하고 깨끗한 쇼트프로그램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나도 기쁘고 축하하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결과로 인해 러시아의 평창 올림픽 출전 선수가 가려지는 만큼, 메드베데바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나라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가지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자기토바, 메드베데바는 오는 2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우승에 도전한다.(자료사진=위부터 알리나 자기토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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