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월드컵, 북한·중국·일본과 공동 유치하겠다"..문체부

황보현 입력 2018. 1. 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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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북한, 중국, 일본과 함께 2030년 월드컵 공동유치를 추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는 추진하겠다는 방향만 잡았을뿐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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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2019 동·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공동 입장·응원 추진

【서울=뉴시스】 황보현 기자 =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북한, 중국, 일본과 함께 2030년 월드컵 공동유치를 추진한다.

문체부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 5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렇게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2030 월드컵 공동 개최 제안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문체부 관계자는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는 추진하겠다는 방향만 잡았을뿐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국제축구연맹(FIFA) 인판티노 회장을 만나 한국과 중국, 일본, 북한 등 동북아 4개국이 2030년 월드컵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인판티노 회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문체부는 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9 동·하계 유니버시아드 등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 추가로 공동입장과 공동응원 추진하고 국내 대회에 북한 팀을 초청하거나 종목별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국제경기연맹(IF) 등과 북한 참가 승인·지원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대북제재와 관련한 사안은 UN 등 국제사회와 충분히 의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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