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ISSUE] '랭킹 2위' 손흥민, 한국인 몸값 '천억 시대' 현실로

정지훈 기자 입력 2018. 1. 17. 15:00 수정 2018. 1. 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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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홈 5경기 연속골 그리고 EPL 파워 랭킹 2위.

이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하지만 손흥민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고, 어쩌면 한국인 선수 몸값 `천억 시대`도 멀지 않았다.

이 득점은 손흥민의 홈 5경기 연속골이기도 했다.

또한, 손흥민은 리그 22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리며 득점 랭킹 10위에도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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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토트넘 홈 5경기 연속골 그리고 EPL 파워 랭킹 2위. 이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하지만 손흥민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고, 어쩌면 한국인 선수 몸값 `천억 시대`도 멀지 않았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은 엄청났다. 전반 26분 세르쥬 오리에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은 손흥민의 홈 5경기 연속골이기도 했다. 토트넘 내에서 저메인 데포 이후 14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각종 MOM(Man Of the Match)도 손흥민이 차지했다. 공식 MOM을 비롯해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을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이제는 당당히 EPL 대표 윙어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손흥민은 리그 22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리며 득점 랭킹 10위에도 진입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EPL 23라운드 파워 랭킹에서도 손흥민은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최근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총 9,287점을 받았다.

파워 랭킹은 1위는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이 차지했다. 케인은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계속 이어나갔다. 이외에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모하메드 살라,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등이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대단한 손흥민이다. 어쩌면 한국인 선수 최초 `천억 시대`를 열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근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은 손흥민의 잠재 이적료로 7260만 유로(약 950억 원)로 평가했다. 천억에 50억 모자란 수치다. 두 달 전 손흥민의 잠재 이적료가 6750만 유로(약 885억 원)로 평가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곧 천억을 뛰어 넘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실제 이적이 이뤄진데도 한국인 선수 최초 `천억 시대`도 충분히 가능하다. 현재 이적 시장에서 몸값이 네이마르의 이적이후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필리페 쿠티뉴도 실제로는 1억 6천만 유로(약 2,090억 원)를 기록했지만 잠재 이적료는 이보다 훨씬 밑도는 금액이었다.

이런 이유로 손흥민이 실제로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면 몸값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군 문제가 남아 있어 실제로 천억 시대를 열지는 미지수지만 만약 2018 아시안 게임 등으로 병역 혜택을 받는다면 천억 시대는 가상이 아닌 현실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게티이미지, 스카이스포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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