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전설' 이안 라이트 "미키타리안, 산체스 대체할 수 없다"

김다빈 기자 입력 2018.01.17. 13:53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미키타리안-산체스-오바메양(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한 이언 라이트(54)가 아스널의 이적 정책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최근 아스널은 잉글랜드 이적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29, 아스널)가 팀을 나간다는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만할 구체적인 움직임 역시 있기 때문.
 
산체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아스널의 이적 타깃은 피에르 오바메양(28, 도르트문트)와 라이벌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헨릭 미키타리안(28)이다. 이중 미키타리안은 산체스를 맨유로 보내고 아스널이 영입하게 되는 '스왑딜'로 아스널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아스널의 영입 움직임에도 구단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는 이안 라이트는 아스널의 이적시장 정책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언 라이트는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그는 "산체스가 미키타리안 이적 건의 부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른 방식이 아니다. 미키타리안이 없다면 산체스는 맨유로 이적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안 라이트는 "미키타리안은 아스널이 얻은 선수가 아니다. 과거 아스널이 영입하지 않고 다른 팀에 넘겨준 선수다. 오바메양 이적 역시 같은 맥락이다. 수년 전 오바메양은 여러 팀들의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현재 오바메양에 대한 관심은 차가운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 아스널은 현재 오바메양을 다시 눈독 들이고 있다. 이것은 나를 공황 상태에 빠지게 하고 있다"며 정상급 활약을 보이지 않는 이들을 영입하려는 아스널 영입정책을 비판했다.
 
또한 이안 라이트는 "물론 미키타리안과 오바메양이 꽤 훌륭한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긴 하다. 그러나 아스널은 산체스를 잃었다. 그렇다면 산체스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아스널에 필요하다. 나는 솔직히 미키타리안이 당장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스널이 산체스가 떠난 자리를 최소화해 긍정적인 결과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