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북한, 일본에 1-3 패..조2위→3위로 '8강 좌절'

조형애 기자 입력 2018. 1. 16. 18:50 수정 2018. 1. 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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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8년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탈락했다.

북한은 16일 오후 중국에서 열린 대회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1-3으로 졌다.

2차전까지 2위를 유지했던 북한은 3위로 조별 리그를 마쳤다.

세 번째 골로 북한 추격의 불씨를 잠재운 일본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고 3승으로 조별 리그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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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과 경기 당시 북한 대표 팀. 1차전을 승리를 장식했지만 2, 3차전에서 승점 1점에 그쳤다. ⓒAFC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북한이 2018년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탈락했다. 조별 리그 3차전에서 순위가 2위에서 3위로 떨어지면서 짐을 쌌다.

북한은 16일 오후 중국에서 열린 대회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1-3으로 졌다. 2차전까지 2위를 유지했던 북한은 3위로 조별 리그를 마쳤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은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된 태국을 5-1로 완파하면서 8강 티켓을 따냈다.

1,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선착한 일본은 이날 벤치 멤버들을 기용했다. 갈 길 바쁜 북한은 기존 멤버들을 대부분 기용하며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기선은 일본이 잡았다. 일본은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경기 흐름을 잡았다. 세트피스 상황. 일본은 북한의 안일한 수비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수비수 야나기 다카히로는 완전히 준비된 상황이 아니었지만 무릎에 맞추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급해진 북한을 상대로 일본은 추가 골을 터트렸다. 전반 43분 나온 2번째 골은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넣었다. 미요시 고지가 공간을 창출한 뒤 동료에게 볼을 내주고 다시 받아 침착하게 골을 터트렸다.

북한은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만회 골은 후반 초반 나왔다. 7분 김유성은 추격의 불씨를 댕기는 골을 터트렸다. 일본 수비수 실수에서 비롯된 득점이었다. 화면상 오프사이드로 보였지만 심판은 온사이드로 인정하면서 골 차이가 좁혀졌다.

후반은 북한 흐름이었다. 일본이 특유의 패스 축구를 펼치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면서 북한이 보다 많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주면서 울었다. 세 번째 골로 북한 추격의 불씨를 잠재운 일본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고 3승으로 조별 리그를 마감했다.

B조 8강 진출 팀은 일본과 팔레스타인이다. A조에서는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이 진출했다. C조와 D조는 3차전을 앞두고 있다. D조에 속한 한국은 1승 1무로 조1위를 달리고 있다. 3차전은 17일 호주와 치른다.

[U-23 챔피언십 B조 순위]

1. 일본 - 3승

2. 팔레스타인 - 1승 1무 1패 골득실+3

3. 북한 - 1승 1무 1패 골득실-1

4. 태국 -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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