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손의 추억, "박지성, 항상 아스널을 죽였어"

서재원 기자 입력 2018. 1. 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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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올리베이라 안데르손(29, 인테르나시오날)이 박지성과 추억을 언급했다.

안데르손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9년 동안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안데르손 역시 9년간 추억이 있는 맨유를 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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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올리베이라 안데르손(29, 인테르나시오날)이 박지성과 추억을 언급했다.

안데르손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약 9년 동안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폴 스콜스의 장기적 대체자로 맨유에 합류해 2008년 `투토 스포르트`의 골든보이를 수상할 정도로 미래가 촉망받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며 고향인 브라질로 돌아갔다.

안데르손 역시 9년간 추억이 있는 맨유를 잊지 못했다. 그는 16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맨유 시절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 중 박지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아스널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나를 항상 아스널전에 출전시켰다. 내가 그들을 상대로 매우 잘 싸웠기 때문이다"면서 "물론 박지성도 아스널전에 항상 뛰었다. 그는 항상 아스널을 죽였다"고 그를 떠올렸다.

이어 "당시 아스널을 상대하는 우리의 정신력은 엄청났다. `아스널을 죽이자`라고 외치곤 했다"면서 자신이 뛰었던 당시 맨유가 얼마나 강했는지를 강조했다.

안데르손은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2007-08 시즌에 대해 "그 팀은 정말 좋았다. 매일 그 누구도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드레싱룸에서도 항상 다음 날에 대해 기대했다. 정말 즐거운 나날이었다. 주전경쟁도 엄청 치열해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 9대9 미니게임은 전쟁과 같았다"고 회상했다.

퍼거슨 경의 은퇴에 대해선 "내 심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모두가 그랬다. 그의 은퇴로 맨유에 문제가 올 줄 알았다. 파트리스 에브라도 내게 `맨유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을 수 없다`고 말했다. 퍼거슨은 안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조금 더 남아달라고 했지만, 그는 떠나야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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