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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버턴] '대기록 작성' 손흥민, 평점 9.2점..케인 이어 2번째

김다빈 기자 입력 2018.01.14. 04:37 수정 2018.01.1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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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5, 토트넘)이 토트넘의 역사를 14년 만에 다시 작성했다.
 
토트넘과 에버턴은 1월 1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홈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일전을 펼쳐 토트넘이 4-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 대승의 주역 중 한 명은 단연코 손흥민이었다. 이날도 '잘맞는 옷' 웸블리 구장에서 손흥민은 팀의 선제득점을 쏘아 올렸다.
 
때는 전반 25분. 손흥민은 세르지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강하게 찬 공을 적절한 순간 침투하며 득점에 성공, 대망의 홈 5경기 연속골 기록을 작성했다.
 
본인 역시 이 기록에 의미를 두었다. 득점과 함께 펼쳐보인 골 세리머니 장면에서 손흥민은 숫자 '5'를 연상시키는 손모양으로 자신의 기록 작성을 자축했다.
 
손흥민의 연속골 기록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14년 만에 작성된 대기록이다. 홈 5경기 연속골이자 구단 최다 연속골 기록은 지난 2004년 저메인 데포가 기록한 이후 그간 작성되지 않았다.
 
득점 만이 이날 손흥민의 활약 전부가 아니었다. 손흥민은 후반 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환상적인 턴으로 케니를 제쳐냈고, 헛다리 드리블에 이은 빠른 드리블 스피드로 홀게이트마저 따돌리고 케인의 득점을 도왔다.
 
1골 1도움.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후반 12분, 케인이 왼쪽에서 길게 내준 공을 한 번의 터치로 수비수 2명을 제쳐낸 후 강력한 왼발 슛팅을 시도, 골대를 맞추는 등 이날 90분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역사를 작성했다.
 
경기 후 평점에서도 손흥민의 완벽한 활약은 인정받았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이 평가한 평점에서 이날 팀 내 최다 평점 주인공은 케인이었다. 케인은 이날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며 평점 9.5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케인의 바로 뒤를 이었다. 9.2점의 평점을 받은 손흥민은 3위 평점을 받은 베르통언(평점 8.3점)보다 약 1점을 앞서며 무결점 활약을 기록으로 작성했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