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홍보대사 '피겨여왕 김연아'를 만나다

손정은 2018. 1. 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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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김연아 씨가 MBC를 찾았습니다.

이번 올림픽이나 후배 선수들에 대한 생각이 각별할 것 같은데요.

그 솔직한 마음을 들어봤습니다.

◀ 앵커 ▶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 같아요. 요즘에 하루 스케줄이 어떻게 되는지 한번 쫙 말해주실 수 있나요?

◀ 김연아/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사실 많은 분들이 제가 많이 바쁘신 줄 아는데 사실 매일 스케줄이 있는 게 아니라서 쉴 수 있는 날은 휴식을 취하고 있고요.

평창 동계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관련해서 홍보활동이 많았어서 그런 스케줄이 있는 날에는 또 스케줄을 잘 소화하고 적당히 휴식도….

◀ 김연아/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제가 유영 선수라든지 그 또래 김예림 선수, 임은수 선수, 선수들을 만나보았을 때 제가 '너희 언제 선수생활 시작했어?'라고 물어봤는데 제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을 보고 나갔던 걸 보고 시작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순간 많이 놀랐는데, 그만큼의 나이 차이가 있다는 거에 놀랐고 또 그게 불과 얼마 전인데 그 몇 년 사이에 이렇게 국내에 탑 선수들이 될 만큼의 실력이 갖췄다는 거에 또 한 번 놀랐던 것 같아요.

◀ 앵커 ▶

옛날에 그 훈련하고 했을 때 그 나이대가 김연아 씨를 생각해봤을 때는 어떤 것 같아요?

'나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아'랄지 아니면 '잘하는 것 같아'랄지 이런 생각도 드나요?

◀ 김연아/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일단 저는 저 어렸을 때 또 나름 열심히 했지만 요즘 선수들은 경쟁자들이 많아서 더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고 그만큼 간절하다는 마음이 더 커 보이는 것 같아요.

특히 국제 대회보다 국내 대회가 1위 하기…, 서로 이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제 대회보다 국내 대회가 더 본인들한테 부담이 되는 것 같고 더 어려운 대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저 선수들이 그런 경기를 할 때보다 제가 좀 빨리 태어난 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만큼 아 저 어린 선수들이 대회에서 막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시합이 끝나면 긴장이 풀려서 눈물이 날만큼 그만큼 간절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니까 좀 안쓰러운 마음도 컸던 것 같아요.

◀ 앵커 ▶

이번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 있을까요?

◀ 김연아/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제 선수들 입장에서는 저도 두 번의 올림픽을 겪었지만 선수들이 큰 사고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또 전체적인 면에서는 일단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거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 분들이 얼마나 이번 올림픽에 관심을 두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관심도 중요하고 그만큼 찾아와주시는, 현장에 찾아와서 응원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손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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