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텍사스, 가장 시급한 문제는 불펜 구성"

김재호 2018. 1. 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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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가장 큰 문제로 불펜진을 언급했다.

SI는 4일(한국시간) "모든 AL 팀들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린 이 오프시즌에 해야할 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15개 구단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꼬집었다.

텍사스에 대해서는 선발 로테이션 선수층 보강, 유망주 윌리 칼훈의 성장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도 "불펜 문제를 해결하라"며 불펜 문제를 최우선 해결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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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 유력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가장 큰 문제로 불펜진을 언급했다.

SI는 4일(한국시간) "모든 AL 팀들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린 이 오프시즌에 해야할 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15개 구단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꼬집었다.

텍사스에 대해서는 선발 로테이션 선수층 보강, 유망주 윌리 칼훈의 성장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도 "불펜 문제를 해결하라"며 불펜 문제를 최우선 해결과제로 꼽았다. 지난 시즌 50차례 세이브 기회중 29세이브만 기록하는데 그쳤고 리그에서 세번째로 나쁜 4.7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결과다.

지난 시즌 텍사스 마무리 자리는 돌고돌아 알렉스 클라우디오에게 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텍사스는 지난해 마무리 샘 다이슨이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80의 충격적인 성적을 내고 방출된 이후 여러 선수들에게 마무리 역할을 맡겼다. 무려 7명의 투수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좌완 언더핸드 알렉스 클라우디오에게 자리를 맡겼는데 그는 무려 82 2/3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 2.50에 이닝당 출루 허용률 1.040 9이닝당 볼넷 1.6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9이닝당 탈삼진 6.1개로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SI는 클라우디오가 자신감을 주기 어렵고, 또 다른 강속구 투수 맷 부시도 선발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기 후반을 책임질 필승조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FA 시장에 불펜 자원이 많이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인만큼, 부시를 불펜진에 남게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새로운 자원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I는 이 기사에서 구단별로 상황에 맞는 조언을 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게는 FA 외야수 J.D. 마르티네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것을 주문했고, 지난 시즌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는 공격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뉴욕 양키스에게는 고액 연봉 선수인 매니 마차도, 미겔 카브레라, 제이코비 엘스버리를 처분할 것을 주문했고,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는 젊은 주축 선수들을 장기 계약으로 묶을 준비를 하라고 조언했다. LA에인절스에게는 전력 보강을 멈추지 말라고 전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시애틀 매리너스에게는 선발진 개편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는 현실적인 기대치 설정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게는 방향을 정할 것을 권고했다.

리빌딩으로 방향을 정한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캔자스시티 로열즈에게는 지금의 노선을 유지하라는 충고를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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