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전문가, "'손흥민 무기' 한국 조 최하위, 일본 조1위 16강"

2018. 1. 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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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무기, 신태용 전술은 글쎄...일본은 16강행."

일본 언론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전력을 예상하며 신태용 감독의 한국을 조 최하위로 평가했다.

특히 야마모토 씨는 한국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득점력을 무기로 꼽았지만 지난해 7월 취임한 신태용 감독의 전술침투 여부는 걱정스럽다"고 평가하며 독일, 멕시코, 스웨덴에 이어 4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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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은 무기, 신태용 전술은 글쎄...일본은 16강행."

일본 언론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전력을 예상하며 신태용 감독의 한국을 조 최하위로 평가했다. 반면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자국 대표팀은 조 1위로 16강 진출을 자신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축구전문가 야마모토 마사쿠니 씨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 평가를 실었다. 야마모토 씨는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포함된 F조의 한국대표팀의 전력에 대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아시아의 호랑이'라면서도 "아시아최종예선에서 4승3무3패로 힘겹게 A조 2위로 통과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야마모토 씨는 한국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득점력을 무기로 꼽았지만 지난해 7월 취임한 신태용 감독의 전술침투 여부는 걱정스럽다"고 평가하며 독일, 멕시코, 스웨덴에 이어 4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에 대해서는 또 한 번 우승, 대회 2연패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예선을 10전전승으로 통과,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골키퍼 노이어를 비롯해 클로스, 외질, 뮐러 등 우승 경험을 지닌 선수들과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한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뤄 선수층이 두껍다. 측면수비층의 두께가 유일한 불안요소이며 첫 경기인 멕시코전에서 패하면 우승이 힘들 수도 있다고 봤다.

멕시코는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세대가 중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북중미 예선을 1위로 통과했으며 '연동하는 패스축구'를 무기로 한다고 설명했다. 1994년부터 6회 연속 16강에 오른 멕시코의 약점은 카운터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또 볼 점유시간이 길어 속공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은 유럽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합계 1-0으로 물리치고 본선에 올랐다고 전했다. 야네 안데르손 감독이 만드는 견고한 수비가 가장 큰 특징이며 지난해 대표팀에서 물러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부재에 의한 '득점력부족'이 과제라고 진단했다. 

반면 자국 일본대표팀에 대해서는 상당히 후한 평가를 내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요시다가 있어 8강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은 첫 경기 상대인 콜롬비아만 이기면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일본은 근면과 단결력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려 하지만 문제는 골 결정력으로 봤다. 그러나 혼다와 가가와 등이 주축을 이루며 할릴호지치 감독의 '세로로 빠른 축구'가 16강 진출로 이끌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 참여한 야마모토 씨는 국가대표선수 출신으로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전문가다. 그는 러시아 현지의 온화한 기온을 들어 전반적으로 러시아월드컵의 경기력이 상승할 것이며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팀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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