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평창 앞두고 IOC 홈피 장식.. 소트니코바는 '없다'

박영진 2017. 12. 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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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7)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를 장식했다.

IOC가 이와 같이 김연아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장식한 것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평창을 앞두고 직전 동계올림픽의 선수의 이미지를 사용했을 수도 있지만, IOC는 소트니코바가 아닌 김연아를 메인 화면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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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소트니코바 빼고 평창 홍보대사 김연아 사진을 홈페이지 메인에 게재

[오마이뉴스 박영진 기자]

 IOC 홈페이지에 게재된 김연아의 모습
ⓒ 국제올림픽위원회
'피겨여왕' 김연아(27)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를 장식했다.

김연아는 18일부터 IOC 홈페이지 맨 첫 화면의 메인 사진면에 실렸다. 사진에는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갈라쇼에서 공연을 펼쳤던 '타이스의 명상곡'이 담겨져 있다.

사진 옆에는 김연아에 대한 소개와 극찬도 함께 써있다. IOC는 "김연아 동계올림픽의 역사를 썼으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이라는 세계 신기록으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줬다"고 소개했다.

IOC가 이와 같이 김연아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장식한 것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현재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각종 홍보영상에 등장해 막바지 평창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IOC는 바로 직전 동계올림픽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는 어디에도 싣지 않았다. 평창을 앞두고 직전 동계올림픽의 선수의 이미지를 사용했을 수도 있지만, IOC는 소트니코바가 아닌 김연아를 메인 화면에 담았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편파판정 논란 속에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15-2016 시즌 자국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를 제외하고는 국제대회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는 부상을 이유로 평창행을 포기했다. 

김연아는 IOC와 관련해서도 여러 일을 맡고 있다. 대표적으로 IOC가 2012년에 신설한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다. 그는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렸던 동계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았다.

또한 지난해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2회 동계 유스올림픽에서도 또다시 같은 역할을 책임진 바 있다. 현재 김연아는 평창 홍보대사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집행위원으로서 국내에서 열린 IOC 조정위원회에 참석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IOC는 지난 9월 5일 김연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SNS 채널에 김연아에게 축하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김연아를 보고 성장한 '김연아 키즈'들이 그를 대신해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 최다빈(17·수리고), 이준형(21·단국대) 등이 세계선수권과 네벨혼 트로피 등에서 선전을 펼쳐, 한국 피겨는 동계올림픽 피겨 전종목(남녀싱글·페어스케이팅·아이스댄스·단체전)에 모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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