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안 감독, "홍성민 등 KBO 연합팀 투수 가능성 확인"

2017. 12. 19.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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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정상 등극에 실패했지만 실전 경험을 쌓으며 기량 향상을 꾀하는 등 소득도 적지 않았다.

KBO 연합팀이 대만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윈터베이스볼(AWB)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아시아 윈터베이스볼(AWB)은 2013년 처음 시작된 이후 2015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고, 2013년에 경찰-상무 연합팀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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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아쉽게도 정상 등극에 실패했지만 실전 경험을 쌓으며 기량 향상을 꾀하는 등 소득도 적지 않았다. KBO 연합팀이 대만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윈터베이스볼(AWB)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찰 야구단 및 10개 구단 유망주 28명으로 구성된 KBO 연합팀은 17일 대만 타이완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동부선발팀과의 결승전서 1-4로 패했다.

KBO 연합팀 사령탑을 맡은 유승안 경찰 야구단 감독은 18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다들 열심히 잘했다. 연합팀을 구성하면서 투수 위주로 데려왔는데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준표(경찰)는 3승을 거두며 아시아 윈터베이스볼 다승 1위에 등극했고 0.44의 짠물 피칭을 뽐낸 홍성민(경찰)은 평균 자책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승현(삼성)은 5세이브를 거두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유승안 감독은 "투수 가운데 홍성민이 가장 돋보였다. 타자들의 수준도 높았는데 0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입대 전 롯데의 중간 계투 요원으로 뛰었는데 다음 시즌 선발 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밖에 배재환(LG), 이승현(삼성), 남윤성(SK)도 괜찮았고 타자 가운데 허정협(넥센), 김영환(kt), 홍창기(경찰), 이현석(SK)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승안 감독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아쉬움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에이스 이대은을 선발로 내세웠는데 상대 타자들이 공부를 제대로 하고 들어왔다. 투수 교체를 좀 더 과감하게 했어야 하는데 내 탓"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윈터베이스볼(AWB)은 2013년 처음 시작된 이후 2015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고, 2013년에 경찰-상무 연합팀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올해는 KBO 연합팀을 비롯하여 CPBL 1팀, NPB 2팀, 일본실업리그 1팀,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파견하는 유럽 대표팀 1팀 등 총 6개 팀이 출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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