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개월 中 천하 무너뜨린 새 탁구왕, 오브차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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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가까이 중국 선수들의 이름으로 채워졌던 남자 탁구 세계랭킹 1위의 주인공이 바뀐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현재 세계랭킹 3위인 오브차로프가 내년 1월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를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비중국 선수가 남자 탁구 세계랭킹 1위를 꿰차는 것은 무려 81개월 만이다.
오브차로프는 "(세계랭킹 1위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처음 탁구를 시작할 때부터 꿈이었다. 나를 도와준 모든 이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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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남자 탁구 세계랭킹 1위 등극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7년 가까이 중국 선수들의 이름으로 채워졌던 남자 탁구 세계랭킹 1위의 주인공이 바뀐다. 새로운 최강자는 드미트리 오브차로프(29·독일)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현재 세계랭킹 3위인 오브차로프가 내년 1월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를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비중국 선수가 남자 탁구 세계랭킹 1위를 꿰차는 것은 무려 81개월 만이다.
오브차로프는 2017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월드컵, 중국오픈 등 6개의 굵직굵직한 국제대회 타이틀을 휩쓸면서 중국 선수들을 추격했다. 이날 끝난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판젠동(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랭킹 시스템의 도입은 오브차로프를 거들었다. ITTF가 내년 1월 랭킹부터 적용하기로 한 시스템은 큰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혜택을 누린다. 오브차로프는 부상 등으로 몇몇 대회를 건너뛴 중국 선수들과는 달리 대다수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오브차로프는 "(세계랭킹 1위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처음 탁구를 시작할 때부터 꿈이었다. 나를 도와준 모든 이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럽 최강자인 오브차로프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로 두각을 나타냈다. 2010년 모스크바, 2012년 도르트문트, 2014년 도쿄세계선수권에서는 독일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오브차로프의 도약과 함께 34개월 간 최정상을 지키던 마룽(중국)은 자리를 반납하게 됐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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