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출전' 토트넘, 맨시티에 1-4 완패

2017. 12. 17.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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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타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맨시티에 1-4로 크게 졌다. 최근 4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32분 라멜라와 교체됐다. 리그 6위 토트넘은 4경기 만에 패하며 9승4무5패(승점 31점)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선두 맨시티는 17승1무(승점 52점)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알리, 에릭센, 윙크스, 뎀벨레는 중원을 구성했다. 로즈, 베르통헨, 다이어, 트리피에르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스털링과 사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권도간, 페르난지뉴, 데 브루잉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델프, 망갈라, 오타멘디, 워커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에더슨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전반 14분 권도간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권도간은 사네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12분 아구에로 대신 제수스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맨시티를 상대로 고전한 토트넘은 후반 20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맨시티는 후반 22분 페널티지역을 드리블 돌파한 사네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25분 데 브루잉의 득점과 함께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드리블 돌파한 데 브루잉은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맨시티는 후반 30분 제수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데 브루잉이 토트넘 수비수 베르통헨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제수스가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35분 스털링이 득점행진에 가세하며 골잔치를 이어갔다. 스털링은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사네의 패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44분 스털링이 페널티지역에서 골키퍼 요리스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토트넘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에릭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맨시티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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