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일본 레전드, 1-4 대패에 "영혼 없는 경기였다" 혹평

김성진 입력 2017. 12. 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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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도쿄에서 역사적인 한일전 대승을 거둘 때 일본 축구의 레전드는 자국 대표팀을 향한 날선 비판을 했다.

한국은 16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7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김신욱(2골), 정우영의 골과 상대 자책골을 엮어 4-1로 대승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해설을 맡은 라모스 루이는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라모스는 브라질 출신의 일본 귀화 축구인으로 1990년대 일본 축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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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이 도쿄에서 역사적인 한일전 대승을 거둘 때 일본 축구의 레전드는 자국 대표팀을 향한 날선 비판을 했다.

한국은 16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7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김신욱(2골), 정우영의 골과 상대 자책골을 엮어 4-1로 대승했다. 한국은 2015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한국전 전까지 2연승을 거둬 우승을 노렸다.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승리가 커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한국에 연거푸 4실점하며 역전패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해설을 맡은 라모스 루이는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라모스는 브라질 출신의 일본 귀화 축구인으로 1990년대 일본 축구를 이끌었다. 그는 “오랜만에 영혼 없는 경기였다”고 한 뒤 “그라운드 위에 리더가 없었다. 스스로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다른 레전드인 오노 신지도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오노는 “의사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까운 경기였다”고 선수들간의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어 “상대가 이기고 싶은 마음이 앞섰다”며 한국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보다 승리에 대한 열망이 더 컸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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