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크로스 경계하는 펩, 손흥민 언급

골닷컴 2017. 12. 1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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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다음 상대 토트넘의 공격력을 경계한다며 손흥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 맨시티의 다음 경기 상대는 토트넘.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맨시티를 상대로 지난 시즌 1승 1무를 기록했다.

이처럼 과르디올라 감독이 토트넘의 크로스와 손흥민을 언급한 이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기록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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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토트넘 못 이긴 펩 과르디올라 "크로스 올라오면 케인, 알리, 손흥민 조심해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최근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다음 상대 토트넘의 공격력을 경계한다며 손흥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맨시티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스완지를 꺾고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어가고 있는 연승행진을 무려 15연승으로 늘렸다. 이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한 팀이 기록한 최다 연승 기록이다. 게다가 맨시티는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이어온 무패행진을 현재 25경기로 연장했다. 이제 맨시티의 다음 경기 상대는 토트넘. 두 팀은 오는 17일 새벽 2시 30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맨시티를 상대로 지난 시즌 1승 1무를 기록했다. 또한, 맨시티는 5위권에 포함된 팀 중 유독 토트넘을 상대로만 아직 승리가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퍼스(토트넘)는 정상급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토트넘의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볼 때 그들은 여전히 정상급 팀이다. 나는 그들의 순위가 아닌 경기력을 본다. 나는 그들을 존중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축구를 존중한다. 우리는 지난 시즌 토트넘 원정에서 그들이 얼마나 좋은 팀인지를 배웠다. 이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의 주축 선수들을 열거하며 여기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그는 "토트넘은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 매우 좋다. 그들이 공격하게 내버려두면,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가 우리 수비라인과 미드필드 사이 공간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또한,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가 올라와도 해리 케인, 알리, 손흥민이 항상 기다리고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퍼스는 여러 가지 시스템을 활용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공격을 펼친다"며, "그래서 나는 그들의 경기를 보는 걸 즐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과르디올라 감독이 토트넘의 크로스와 손흥민을 언급한 이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기록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각 팀당 17경기를 치른 현재 경기당 평균 크로스 24회로 이 부문에서 단연 프리미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주로 대니 로즈(경기당 평균 크로스 10회), 키에란 트리피어(6.2회), 벤 데이비스(5.7회) 등 측면 수비수의 크로스를 활용한다.

게다가 손흥민은 지난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상대한 두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작년 10월 맨시티전에서 부상으로 빠진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델레 알리의 추가골을 도우며 토트넘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이 맨시티에 1-2로 끌려가던 77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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