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애리조나, 오승환과 긴밀한 접촉 이어가"

2017. 12. 15.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새 소속팀을 찾고 있는 오승환(35)이 애리조나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역 유력 언론인 '애리조나 센트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의 이번 윈터미팅 움직임을 다루면서 오승환에 대한 관심을 다뤘다.

현지 언론들은 불펜 보강이 필요한 애리조나가 오승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MLB)에서 새 소속팀을 찾고 있는 오승환(35)이 애리조나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역 유력 언론인 ‘애리조나 센트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의 이번 윈터미팅 움직임을 다루면서 오승환에 대한 관심을 다뤘다. ‘애리조나 센트럴’은 “애리조나가 어떤 불펜투수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애리조나는 전 세인트루이스의 불펜투수인 오승환과 긴밀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불펜 보강이 필요한 애리조나가 오승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에이전트 측은 오승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이 꽤 된다며 협상 분위기가 나쁘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15일로 종료된 윈터미팅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새 소속팀을 찾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리조나는 팀의 핵심 야수인 J.D 마르티네스와의 계약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잭 그레인키의 트레이드 시도로 대변되는 팀 연봉구조 조정에 나선 상황이다. 그러나 불펜 보강도 하나의 과제다. 애리조나는 올해 팀의 마무리였던 페르난도 로드니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행사했다. 로드니는 미네소타와 1년 계약 확정을 앞두고 있다. 이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다.

오승환은 능력이 검증된 투수다. 비록 올해 다소 부진하기는 했으나 반등 여지가 충분하다. 오승환은 MLB 2년간 138경기서 139이닝을 소화, 7승9패39세이브21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불펜이 약한 팀이라면 마무리감으로 손색이 없다. 현재 애리조나의 불펜진에서 지난 2년간 오승환이 낸 실적을 가지고 있는 투수도 몇 되지 않는다.

불펜투수들이 비교적 후한 대접을 받는 이번 FA 시장이라 오승환도 좋은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3년 이상의 장기계약은 어렵겠지만, 1~2년 정도의 단기계약에 연 평균 금액을 높인 계약이 유력해 보인다.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만큼 애리조나를 비롯한 여러 팀들의 제안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