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칸 "과거 맨유로 이적했어야"

골닷컴 입력 2017. 12. 14. 2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올리버 칸(48) 골키퍼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칸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맡을 당시 맨유로 이적할 기회를 얻었다.

이어 그는 "지금 되돌아보면, 당시에 맨유로 이적했어야 했다. 나에게 멋진 도전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칸은 "나는 그 결승전을 우리가 이긴 것으로 기억한다. 마지막 2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재치있게 당시를 회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올리버 칸(48) 골키퍼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칸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맡을 당시 맨유로 이적할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적은 끝내 불발되고 말았다.

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557경기를 소화했다. 뮌헨 소속으로 그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한 골키퍼는 없다. 하지만 그는 과거 맨유로 이적해서 더 다양한 경험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은 여전히 나에게 화가 나있다. 그는 내가 2003년이나 2004년에 맨유로 이적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뮌헨에 헌신하는 쪽을 선택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되돌아보면, 당시에 맨유로 이적했어야 했다. 나에게 멋진 도전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올리버 칸이 이끌던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에게 대역전패를 당했다. 1-0으로 이기고 있던 뮌헨은 종료 2분 전 코너킥으로 두 골을 실점했고 결국 유러피언 컵은 맨유에게로 돌아갔다.

이에 칸은 "나는 그 결승전을 우리가 이긴 것으로 기억한다. 마지막 2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재치있게 당시를 회고했다.

하지만 이후에 칸은 2000-01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분데스리가 우승은 총 8회 달성했다.

한편 독일 대표팀에서 그는 1996년 유로 우승을 이뤘고 2002년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이뤄냈다. 이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