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POINT] 또 '발목' 잡힌 맨유, 6년 만에 반복된 '바젤 참사'

서재원 기자 2017. 11. 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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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년 만에 바젤 원정에서 또 다시 충격패를 당했다.

맨유는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상크르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5차전 바젤 원정경기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맨유는 지난 2011년 바젤 원정에서 1-2 충격패를 당한 바 있다.

당시 맨유는 2승 3무 1패(승점 9)로 3위에 머물렀는데, 바젤 원정에서 당한 1패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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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년 만에 바젤 원정에서 또 다시 충격패를 당했다.

맨유는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상크르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5차전 바젤 원정경기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16강행 확정을 노렸던 맨유는 최종전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 앤서니 마샬, 제시 린가드, 폴 포그바 등을 앞세웠음에도 득점이 따르지 않았다.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골키퍼 선방과 골대 불운 등으로 바젤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중반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슈팅 숫자를 늘리던 바젤은 후반 22분 마이클 랑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에 맨유는 후반 27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까지 투입했다. 그러나 득점은 바젤의 몫이었다.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랑이 득점을 성공시켰다.

결국 맨유는 0-1로 패했다. 그 결과 조기 16강행 확정도 실패했다. 이번 기회에 확정지었다면 남은 최종전을 힘 빼고 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바젤전 패배로 그 기회를 날렸고 최종전까지 힘을 쏟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또 바젤 참사다. 6년 만에 반복됐다. 맨유는 지난 2011년 바젤 원정에서 1-2 충격패를 당한 바 있다. 당시 맨유는 2승 3무 1패(승점 9)로 3위에 머물렀는데, 바젤 원정에서 당한 1패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바젤은 2위(승점 11)로 16강에 진출했다.

바젤과 상대 전적도 동률이 됐다. 지금까지 6번 만나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그 중 2패가 모두 원정이었다. 맨유가 바젤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때는 2002년 11월 27일.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의 일이다. 맨유와 바젤이 또 언제 만날지 모르기에, 그 기록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은 완벽했지만 득점이 없었다. 5-0까지 끌어올렸어야 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해 패했다"면서 "선수들에 대한 불만은 없다. 이런 경기가 열 번이었다면 그 중 아홉 번을 이겨왔다. 지금이 나머지 한 번이다"고 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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