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행' 최정용, 2차 드래프트서 또 다시 이적

2017. 11. 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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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정용이 또 한 번 2차 드래프트로 소속팀을 옮긴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2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7 KBO 2차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 소속이던 최정용을 지명했다.

우투좌타 내야수인 최정용은 1996년생이다. 우리 나이로도 22살에 불과하다. 하지만 벌써 3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2라운드(전체 15순위) 지명을 받은 최정용은 1년 만에 소속팀을 옮겼다. 2차 드래프트에서 SK가 그를 지명했기 때문.

최정용은 SK 이적 이후 퓨처스리그는 물론이고 1군에서도 가능성을 내비쳤다. 2016시즌 48경기에 나서 타율 .296(54타수 16안타) 2타점 10득점을 기록했다. 돋보이는 성적은 아니었지만 나이를 감안하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보였다.

하지만 2017시즌에는 다른 선수들에 밀려 5경기 출장에 그쳤다. 딱 7타석 들어섰지만 2안타 1볼넷을 얻으며 타격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결국 최정용은 1라운드에서 KIA 지명을 받고 이적하게 됐다. 최정용은 2년 전 2차 드래프트에서도 SK로부터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40인 제외와 2번 연속 1라운드 지명.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이러한 결과는 기분이 달라질 수 있다. 상무에 지원한 가운데 만약 2018시즌을 KIA에서 뛴다면 4시즌 동안 3개 팀 유니폼을 입게된 최정용이 다음 시즌, 혹은 그 이후에라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KIA로 이적하게 된 최정용.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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