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베이스볼] '군테크'가 팀 운명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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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테크'가 팀 운명을 바꾼다.
선수는 프로야구 팀의 가장 큰 자산이다.
잘 나가는 강팀을 보면 유망주의 성장과 입대, 전역 후 1군 주전선수와 세대교체가 톱니바퀴 돌아가듯 안정적으로 이어진다.
KBO리그 각 팀들이 올해부터 2차 드래프트 자동보호 선수에서 군보류 인원을 제외하기로 합의한 것도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식의 입대를 막기 위한 자발적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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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삼성 박해민(오른쪽). 사진|스포츠동아DB·스포츠코리아 |
그러나 반대의 경우도 많다. 교체된 감독이 당장 급한 성적을 위해 나이가 꽉 찬 핵심 전력의 입대를 미루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결국 20대 후반에 입대해 팀의 전력구성 및 선수 개인 커리어에 큰 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KBO리그 각 팀들이 올해부터 2차 드래프트 자동보호 선수에서 군보류 인원을 제외하기로 합의한 것도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식의 입대를 막기 위한 자발적인 조치다.
2014 아시안게임 대표 당시 나지완-KIA 안치홍(오른쪽). 스포츠동아DB |
두산은 ‘군테크’에 한해서는 리그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 리그 최정상급 외야수로 성장한 박건우와 내야수 허경민, 최주환 모두 장기적인 계획 속에서 병역을 빨리 마치고 팀 세대교체의 중심이 됐다. 퓨처스 리그에서 인정을 받은 후 상무와 경찰 야구단에 합격해 한 단계 더 성장의 계기로 삼아 향후 즉시전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베테랑 프런트들의 소중한 경험이 두산의 큰 힘이다.
두산 박건우-허경민-최주환(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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