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영향력 커지자 디종도 상승세

류청 2017. 11. 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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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이 디종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권창훈은 한국시각으로 19일 새벽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한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13라운드 트루아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각각 1개씩 기록했다.

후반 1분, 권창훈은 오른쪽 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며 왼발로 강한 크로스를 올렸고, 뛰어 들어가던 타바레스가 이 공을 살짝 건드려 골로 연결했다.

권창훈은 3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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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권창훈이 디종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권창훈은 한국시각으로 19일 새벽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한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13라운드 트루아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각각 1개씩 기록했다. 팀은 3-1로 이겼다. 상대로 나온 석현준도 골을 넣었다.

"전반전에는 정말 걱정스러웠다." (올리비에 달롤리오 감독)

디종 경겨력이 좋지 못했다. 트루아가 측면을 파고드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전반 18분 만에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석현준에게 헤딩골을 내줬고, 이후에도 왼쪽 측면을 내주며 골을 더 허용할 위기를 맞았다.

흔들리던 디종을 다잡은 선수는 두 명이다. 권창훈과 주전 스트라이커 훌리오 타바레스다. 타바레스는 전반 29분에 골대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타바레스가 분위기를 잡자 후반에는 권창훈이 날았다.

권창훈은 후반전 오른쪽 측면을 휘어 잡았다. 후반 1분, 권창훈은 오른쪽 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며 왼발로 강한 크로스를 올렸고, 뛰어 들어가던 타바레스가 이 공을 살짝 건드려 골로 연결했다. 타바레스에 맞지 않았어도 들어갈 만큼 권창훈 크로스는 강하고 정확했다.

후반 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오다 중거리슛을 날려 추가골을 뽑았다. 골키퍼가 예측하지 못한 순간에 예측하지 못한 곳으로 슈팅을 날렸다.

권창훈은 계속해서 디종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올리비에 달롤리오 감독은 4-4-2, 4-2-3-1 포메이션을 번갈아 쓰고 있는데 권창훈은 오른쪽 측면에 그대로 뒀다. 이날도 타바레스를 최전방에 세우고 권창훈을 오른쪽에 뒀다. 달롤리오 감독은 권창훈이 크로스와 슈팅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뒀고, 그게 효과를 봤다.

"후반전 초반에는 훌리오 타바레스와 권창훈의 엄청난 영향력으로 환상적인 경기를 했다."

디종은 승점 3점을 얻어 12위로 올라섰다. 권창훈은 3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2위다. 디종과 권창훈은 보조를 맞추며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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