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만의 대기록' 박성현 "극적으로 받은 상, 얼떨떨하다"

뉴스엔 2017. 11. 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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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한 시즌에 올해의 선수와 신인왕을 석권하며 39년 만의 대기록을 썼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11월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33번째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한화 약 27억6,000만 원) 최종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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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뉴스엔 주미희 기자]

박성현이 한 시즌에 올해의 선수와 신인왕을 석권하며 39년 만의 대기록을 썼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11월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33번째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한화 약 27억6,000만 원) 최종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공동 6위를 기록하면서 유소연과 올해의 선수상 공동 수상, 또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신인왕이 그해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등 3관왕에 오른 것은 1978년 낸시 로페즈 이후 처음 있는 일.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 거의 포기된 상황이었던 박성현은 렉시 톰슨(미국)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50cm 파 퍼트에 실패해 공동 2위를 기록하면서 마지막이 돼서야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했다. 톰슨은 무조건 우승을 해야 올해의 선수에 등극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박성현은 대회가 끝난 뒤 유소연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가 끝나고 (올해의 선수상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캐디가 상을 공동으로 받을 도 있다고 말을 해줬다. (수상) 결정이 났을 때 얼떨떨했고 한편으로는 기분이 정말 좋았다. 타이틀을 하나 얻었다는 기쁨이 좋았다. 극적으로 이상을 받긴 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미소를 보였다.

낸시 로페즈와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된 것에 대해선 "영광스럽다. 대단한 분이랑 같은 길을 걷게 돼서 선수 인생에 있어 굉장한 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사진=박성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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