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NCAA 득점1위 출신 콜맨 영입! 공격 가뭄 해소할까

강현지 2017. 11. 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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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조나단 블락과 결별 선언했다.

대신 오는 선수는 새 얼굴, 어브리 콜맨(30, 185.2cm)이다.

대체선수 절차를 거친 콜맨은 오는 12월 1일, KCC전부터 뛸 것으로 보인다.

LG관계자는 "가승인기간동안 콜맨의 몸상태와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확인한 후 교체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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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강현지 기자] LG가 조나단 블락과 결별 선언했다. 대신 오는 선수는 새 얼굴, 어브리 콜맨(30, 185.2cm)이다.

창원 LG는 19일 부산 KT와의 경기를 마친 후 저스틴 터브스를 어브리 콜맨으로 가승인 신청했다고 밝혔다. 블락은 터브스 종아리 부상에 대한 일시 교체선수로서 오는 20일까지 LG 소속이다. 하지만 LG는 블락과도 남은 경기를 함께 치를 수 없다고 판단했다.

19일 KT와의 경기에서도 6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을 포함, 15경기 평균 11.4득점 4.2리바운드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 왔다. 

콜맨은 올해 나이 서른으로, 해외에서는 2번 자원으로 기용되어 왔다. 2017년 트라이아웃에는 불참했지만 2016년 트라이아웃에 참가했고 당시 측정한 신장 및 체중은 185.2cm, 87.1kg였다. 흥미롭게도 트라이아웃 때 함께 팀을 이룬 선수가 바로 LG에 가세한 제임스 켈리였다. 켈리 외에 마키스 커밍스(삼성)도 함께 팀을 이루었다. 딱히 몸 풀 시간도 짧고 페이스도 빠른 트라이아웃 게임 특성상 슛이 잘 들어간다는 느낌은 주지 않았다.

콜맨은 휴스턴 대학 출신으로 2010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선발은 되지 못했다. 그러나 졸업반 때는 평균 25.6득점 7.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5.6점은 2009-2010시즌 NCAA 디비전 I 전미 득점 1위였다.

뉴올리언스 소속으로 서머리그에 출전했지만 역시나 NBA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이후 콜맨은 터키, 이탈리아, 체코, 아르헨티나 등에서 활약해왔다. 이탈리아에서는 올스타에 선정됐고, 터키 리그에서는 평균 21.2득점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중간중간 NBA 팀이 개최하는 미니 캠프와 서머리그에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빅 리그와의 연은 쉽게 이어지지 않았다. 2017년 여름까지 중국 서머리그(NBL)에서 뛰며 25.0득점 7.0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기록한 3점슛 성공률은 20.4%, 자유투는 66.7%였다.

스카우트 리포트에 따르면 콜맨은 슈터라기보다는 스코어러에 가깝다. 3점슛은 어느 리그에서도 33%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 그러나 파울을 잘 끌어낸다. 전형적인 '요즘 미국 가드'라 볼 수 있다.

수비에서는 패싱 레인을 끊고 속공 찬스를 파생시키는 역할도 잘 해낸다. 조나단 블락보다는 개인기가 좋고 적극적인 스타일이기에 켈리와 함께 농구보는 재미를 더해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대체선수 절차를 거친 콜맨은 오는 12월 1일, KCC전부터 뛸 것으로 보인다. 그전에 팀과 손발을 맞출 시간도 있다. 19일 KT전을 끝으로 약 10일간 대표팀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정규리그 2라운드가 잠시 중단되기 때문. LG관계자는 "가승인기간동안 콜맨의 몸상태와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확인한 후 교체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진_어브리 콜맨 트위터 

  2017-11-19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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