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POINT] '충격패' 토트넘, 알데르베이럴트의 공백이 가져온 참사

임재원 기자 2017. 11. 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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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공백이 토트넘을 패배의 수렁으로 빠트렸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음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한 토트넘은 4위로 추락하며, 선두권 경쟁에 먹구름이 생기게 됐다.

알데르베이럴트의 공백이 토트넘의 연쇄적인 문제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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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공백이 토트넘을 패배의 수렁으로 빠트렸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음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한 토트넘은 4위로 추락하며, 선두권 경쟁에 먹구름이 생기게 됐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라이벌전에서 토트넘은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아스널의 강력한 압박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공격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알데르베이럴트의 공백이 토트넘의 연쇄적인 문제점으로 이어졌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알데르베이럴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에릭 다이어를 수비진으로 내렸다. 그러나 수비진의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아스널 공격진에 공간을 내줬다. 라인 간격이 잘 유지되지 않자,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와 알렉시스 산체스는 비교적 자유롭게 공을 터치할 수 있었다.

수비진만의 문제도 아니었다. 다이어가 중앙 수비로 내려가면서 중원이 헐거워지는 사태도 발생했다. 이날 토트넘은 뎀벨레와 에릭센이 중원조합으로 나섰지만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성향이 더 강하다. 그로 인해 압박을 시도하는 데 있어 문제점이 드러났다. 더군다나 뎀벨레가 컨디션 난조까지 보이면서 경기는 더욱 힘들어졌다.

포체티노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알데르베이럴트의 공백이 생각보게 크게 느껴진다. 더군다나 알데르베이럴트의 부상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 내년 초가 되어야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이 가장 빡빡한 박싱 데이 때도 알데르베이럴트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최대 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포체티노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이 위기를 탈출할 것인지 앞으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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