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민병헌 거취?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 없어"
황덕연 2017. 11. 15. 12:10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민병헌의 잔류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김태룡 단장이 지금 일본에 있기 때문에 별 다른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우선 협상권이 없기에 따로 진전이 없을 뿐 거취 관련 여부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민병헌은 지난 2006년 두산에 입단한 두산의 명실상부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2013년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한 민병헌은 올 시즌까지 5년 연속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민병헌은 올 시즌에도 준족의 활약을 펼쳤다. 민병헌은 올 시즌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음에도 123경기에 나서 136안타 14홈런 71타점 타율 0.304를 기록하며 소속팀 두산의 정규리그 2위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민병헌은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429(21타수 9안타)를 마크하며 펄펄 날았다.
한편 김태룡 단장을 비롯한 두산 선수단은 현재 미야자키에서 마무리훈련을 진행 중이다. 민병헌의 정확한 거취 여부는 김 단장과 선수단이 귀국하는 오는 29일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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