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러시아 월드컵 진출실패..부폰, 키엘리니, 바르잘리 은퇴

유다혜 2017. 11. 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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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스웨덴과의 무승부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탈리아의 월드컵 진출실패는 지난 196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60년 만이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1, 2차전 1무 1패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부폰은 경기 후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마지막 경기였다. 내 마지막 경기에서 월드컵 탈락이 결정됐다. 정말 슬픈 일이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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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이탈리아의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40·유벤투스)이 경기후 눈물을 흘렸다.

[윈터뉴스=이소영 기자] 이탈리아가 스웨덴과의 무승부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탈리아의 월드컵 진출실패는 지난 196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60년 만이다.

FIFA 랭킹 15위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대회 유럽예선 스웨덴(FIFA 랭킹 25위)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1, 2차전 1무 1패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아울러 14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도 불발됐다.

세계 최고의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40,유벤투스)은 경기 후 끝내 눈물을 흘렸다. 부폰은 이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부폰은 경기 후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마지막 경기였다. 내 마지막 경기에서 월드컵 탈락이 결정됐다. 정말 슬픈 일이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1997년 A매치에 데뷔한 부폰은 지난 20년간 이탈리아의 골문을 지켰다. 1998 프랑스월드컵,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5연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특히 독일 월드컵에서는 숱한 선방으로 이탈리아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은퇴 선언으로 부폰의 A매치 출전기록도 175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그는 "이탈리아에게는 분명히 미래가 있다. 우린 자부심과 능력과 결단력이 있으며 흔들려도 다시 서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나는 떠나지만 이제 팬들은 잔루이지 돈나룸마, 마티아 페린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의 활약을 보게 될 것"이라며 남은 선수들을 응원했다.

부폰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으로 다니엘레 데 로시(34·AS로마), 조르조 키엘리니(33), 안드레아 바르찰리(36,이상 유벤투스)도 동반 은퇴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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