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득표' 넥센 이정후, 2017년 신인왕 등극

2017. 11. 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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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넥센의 미래인 이정후(19)가 단 한 번밖에 없는 기회인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후는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상식'에서 2017년 신인왕 타이틀을 수상했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7년 넥센의 1차 지명을 받은 이정후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성적을 내며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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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삼성동, 김태우 기자] 이변은 없었다. 예상대로 압도적 득표율이 나왔다. 넥센의 미래인 이정후(19)가 단 한 번밖에 없는 기회인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후는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상식’에서 2017년 신인왕 타이틀을 수상했다. 총 535점 만점에 503점을 획득했다. 만장일치 1위를 받지는 못했지만 점수제 상황에서 이 정도면 압도적 득표라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2위 김원중(롯데)은 141점, 3위 정현(kt)은 113점이었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7년 넥센의 1차 지명을 받은 이정후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성적을 내며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불과 작년 이맘때까지만 해도 이종범의 아들로 유명했지만, 올해 한 시즌 성적으로 아버지의 후광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뛰어 타율 3할2푼4리, 2홈런, 47타점, 179안타를 기록했다. 179안타는 KBO 리그 신인 역사상 최다 안타다. 이정후의 성적이 워낙 뛰어나고 마땅한 경쟁자가 없어 수상 여부보다는 만장일치 여부가 더 관심을 모았다. 

이정후는 "장정석 감독님이 많이 부족한데 기회를 주시고 경기에 써 주셨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실수하더라도 칭찬과 격려해주신 코치분들에 대해서도 감사하다"면서 "올 시즌에 잘한 것은 없는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선배님, 좋은 형들이랑 같이 팀에서 경기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낀 한 해였다. 내년에는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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