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WS 7차전서 최악투..1⅔이닝 5실점 강판

2017. 11. 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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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월드시리즈 7차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온 다르빗슈 유(31·LA 다저스)가 최악의 투구를 남겼다.

다르빗슈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1⅔이닝 5실점에 그쳤다.

1회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에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다르빗슈는 알렉스 브레그먼을 1루 땅볼로 유도한 뒤 1루수 코디 벨린저의 송구를 받기 위해 1루 커버에 들어갔으나 벨린저의 악송구로 스프링어의 득점을 바라만 봐야 했다.

브레그먼은 2루에 안착했고 호세 알투베의 타석에 3루 도루에 성공, 다르빗슈를 흔들었다. 다르빗슈는 알투베를 1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주자 브레그먼의 득점은 막을 수 없었다.

카를로스 코레아를 1루 땅볼로 잡은 다르빗슈는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헬멧을 벗고 인사를 했고 13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1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놓쳤고 다르빗슈는 2회초 선두타자 브라이언 맥캔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윈 곤잘레스를 우중간 2루타로 내보내 무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조쉬 레딕을 2루 땅볼로 잡았고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역시 2루 땅볼로 아웃시켰지만 3루주자 맥캔이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여기에 스프링어에 좌중월 2점홈런까지 내줬다. 1⅔이닝 동안 5점을 내준 것이다.

[다르빗슈.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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