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vs인공지능] '리버 39킬' 송병구, AI와 첫대결서 완승

김도형 2017. 10. 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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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령관' 송병구(P)가 인공지능(AI)과 첫대결에서 완승했다.

송병구는 31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인간 vs 인공지능(AI)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참가했다.

송병구는 이날 프로게이머 출신 대표로 나서 인공지능과 숙명의 대결을 펼쳤다.

투혼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송병구는 빠르게 질럿 2기를 생산해 인공지능 테란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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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총사령관' 송병구(P)가 인공지능(AI)과 첫대결에서 완승했다.

송병구는 31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인간 vs 인공지능(AI)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참가했다. 송병구는 이날 프로게이머 출신 대표로 나서 인공지능과 숙명의 대결을 펼쳤다.

해당 대회에 나선 인공지능은 세종대학교에서 개발한 'MJ봇'(3위)을 비롯해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한 호주의 'ZZZK'와 노르웨이의 'TSCMOO', 페이스북의 '체리 피'(6위)다. 앞서 열린 6경기에서 인간은 인공지능에 1승 5패를 기록하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하지만 '총사령관'은 달랐다. 송병구는 'MJ봇'과 3경기에서 대결을 펼쳤다. 투혼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송병구는 빠르게 질럿 2기를 생산해 인공지능 테란을 압박했다. 이후 질럿과 드라군을 추가 생산해 테란의 앞마당 멀티를 늦추는데 힘을 쏟았다.

송병구의 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리버를 생산해 테란의 탱크와 SCV를 잡아낸 것. 그러는 사이 앞마당과 3시에 멀티를 펼치며 후반전을 도모했다. 송병구는 환상적인 리버 컨트롤을 앞세워 39킬을 기록하며 테란의 병력을 전멸시키고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wayne@sportseoul.com

사진ㅣ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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