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V11] '40억 이상' KS 우승 KIA, 돈 잔치 기다린다

2017. 10. 30.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의 겨울은 언제나 따뜻하다.

2009년 이후 첫 통합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명가의 기상을 굳건히 세웠다.

한국시리즈 우승 자체가 선수들에게는 일생일대의 영광이다.

나머지 45억 원 중 50%가 한국시리즈 우승팀 배당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김태우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의 겨울은 언제나 따뜻하다. 올해는 KIA가 그 열매를 품에 안았다. 우승 배당금만 35억 원에, 그룹 보너스까지 합치면 A급 선수들은 웬만한 선수들의 연봉을 일시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KIA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두산의 경기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7-6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패했으나 2차전 양현종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되살아난 KIA는 잠실에서 열린 3~5차전을 내리 잡으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3연패를 저지했다. 2009년 이후 첫 통합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명가의 기상을 굳건히 세웠다.

한국시리즈 우승 자체가 선수들에게는 일생일대의 영광이다. 우승 한 번 못하고 은퇴하는 슈퍼스타들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선수들에게는 평생 자랑스러워할 만한 기억이다. 여기에 두둑한 금전적 수입도 따라온다. 올해 KIA 선수들도 얼굴에 미소를 지을 만큼의 보너스를 기대할 수 있다.

아직 정확하게 정산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포스트시즌 전체 입장수입은 약 93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일단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총 입장수입은 약 83억3000만 원 정도였다. 잠실구장이 만원을 기록하면 1경기에 약 9억7000만 원 정도의 수입이 나온다. 5차전도 만원관중이 들어찼으니 93억 원 정도를 추산할 수 있다.

이 중 KIA에게 돌아가는 돈을 얼마일까. 일단 약 40%인 37억 원 정도가 경비로 빠진다. 남은 56억 원 중 KIA는 정규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20%인 약 11억 원 정도를 먼저 가져간다. 나머지 45억 원 중 50%가 한국시리즈 우승팀 배당금이다. 23억 원 정도다.

이를 합치면 KIA는 포스트시즌에서만 34억 원 가량을 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룹에서 별도로 주는 우승 보너스가 있다. 일종의 격려금이다. 정확한 규모는 알리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굴지의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프로야구인 만큼 규모는 최소 1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별도의 우승보험은 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적으로는 45억 원 정도의 보너스가 확보될 가능성이 있다.

이 금액은 구단 곳곳이 나눠 갖는다.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가장 큰 수혜를 받는다. 공헌도로 나눠 A급 선수들의 경우는 1억5000만 원 이상도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O 리그의 평균 연봉 이상을 한 번에 받는 셈이다. 구단 직원들도 보너스를 받는다. 누구에게나 즐거운 보너스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ullboy@osen.co.kr

[사진] 잠실=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