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4차전] '총력전' NC 김경문 감독 "지금 5차전은 생각 안해"

2017. 10. 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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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벼랑 끝에 몰린 NC가 배수진을 치고 나온다.

김경문 NC 감독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다시 한번 총력전을 선언했다.

이날 NC 선발투수는 정수민. 올해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투수이지만 시즌 후반부터 발전 가능성을 보였고 김 감독이 원하는 그림대로 던지면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물론 정수민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 건 아니다. 김 감독은 "정수민이 많은 이닝을 던지길 바라는 건 아니다"라면서 "오늘(21일) 우리 팀에서 나갈 투수 많다"고 모든 투수를 총동원할 것임을 말했다.

이날 NC는 에릭 해커와 구창모를 미출장 선수로 지정, 이들 외에는 모두 등판이 가능하다.

"지금 5차전은 생각하지 않는다. 이기고 나서 5차전을 생각해야 한다"는 김 감독은 "오늘 이겨야 5차전이 있다. 투수를 다 준비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전날(20일) NC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14로 대패하면서도 '슈퍼캐치'의 주인공인 김준완이 또 한번 호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 감독은 "우리가 보여준 게 그것 밖에 없었다"면서 "김준완이 스타트가 다른 외야수보다 빠르다. 내야수처럼 한다. 발이 생각보다 빠르지 않아서 도루도 몇 개 없는데 마지막에 집중해서 잡아내는 능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NC 김경문 감독이 2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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