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이강인, 부산 1군과 연습경기에서 '어시스트'

김현기 입력 2017. 10. 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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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 월반해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스페인 발렌시아 후베닐A의 이강인이 국내 2부리그 2위 부산과의 연습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20일 부산 클럽하우스에서 홈팀과 연습 경기를 했다.

30분씩 3쿼터로 진행된 이 경기에서 U-18 대표팀은 2부리그 2위를 확정지었으며, FA컵 4강에 진출한 부산에 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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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 후베닐A에서 뛰는 이강인.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두 살 월반해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스페인 발렌시아 후베닐A의 이강인이 국내 2부리그 2위 부산과의 연습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20일 부산 클럽하우스에서 홈팀과 연습 경기를 했다. 30분씩 3쿼터로 진행된 이 경기에서 U-18 대표팀은 2부리그 2위를 확정지었으며, FA컵 4강에 진출한 부산에 1-3으로 졌다. 부산은 성인 선수들로 구성됐고, U-18 대표팀은 대부분이 고교생이다. 부산은 특히 오는 25일 열리는 FA컵 준결승 수원전을 겨냥해 2~3쿼터에 주전을 투입했다.

발렌시아에서 이승우, 백승호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강인은 최근 귀국해 U-18 대표팀에 합류, 이날 3쿼터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임재혁(신갈고)의 골을 도우며 정정용호에 빠르게 적응했다.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두 살이나 월반한 셈이었지만 이날 공격포인트를 통해 자신의 자질을 입증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 1군 선수들과의 맞대결이다 보니 우리 선수들이 스스로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잘 못했던 것 같다. 그동안 체력 훈련에 집중한 탓에 컨디션이 100퍼센트가 아니었다”고 했다.

U-18 대표팀은 내달 2일부터 열리는 2018 19세 이하(U-19) 아시아선수권 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말레이시아와 함께 F조에 속했으며 파주공설운동장에서 네 팀과 싸운다. 이번 대회에선 예선 각조 1위 10개국 및 2위 중 상위 5개국이 내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본선에 참가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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