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두산, 광주에 가도 걱정..무너진 1,2선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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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7대7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9월에는 4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9⅓이닝 동안 23실점을 하며 평균자책점 9.78을 기록했다.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2015년과 2016년 그가 나선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75%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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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패배는 두산으로서는 꽤 뼈아픈 것이었다. 한국시리즈 진출의 78.8% 확률이 걸린 플레이오프 1차전은 양팀 모두 무조건 잡아야하는 경기다. 두산이 포스트시즌 34⅓이닝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던 '부동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운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니퍼트는 1차전에서 5회 만루홈런을 포함해 5⅓이닝 8안타 2볼넷 9탈삼진 6실점(5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여기에 올 시즌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장원준마저 2차전에서 5⅓이닝 10안타(3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2차전을 잡기는 했지만 장원준의 부진은 찜찜할 수밖에 없다.
특히 니퍼트의 부진은 사실 시즌 중에도 예견 됐다는 것에 그 심각성이 있다. 시즌 중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이다 플레이오프 한 경기에서 부진했다면 '불운'으로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니퍼트는 올해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9월에는 4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9⅓이닝 동안 23실점을 하며 평균자책점 9.7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는 늘 좋은 모습이어서 믿고 맡겼지만 부진은 이어졌다.
반대로 장원준은 올시즌 굉장히 좋은 기록을 남겼다. 올시즌 14승9패에 평균자책점은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3.04) 다음으로 좋은 3.14다. 올시즌 6실점 이상 한 경기는 그가 선발 등판한 29경기 중 단 2경기 밖에 없다. 그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던 장원준이 플레이오프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무너진 것이다.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2015년과 2016년 그가 나선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2차전에서 장원준은 홈런 3개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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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팀의 불펜 상황으로 보면 승리를 위해서는 선발 투수가 오랜 이닝을 버텨줘야 한다. 현재 두산 불펜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는 함덕주 김승회 김강률 정도다. 필승조였던 김명신 이용찬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실점을 하며 부진했다.
니퍼트와 장원준의 부진, 한국시리즈에 올라도 김태형 감독의 걱정거리는 늘게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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