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너무 위험했다" 김재호가 사구에 화를 낸 이유

입력 2017. 10. 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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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할 정도로 몸쪽으로 공이 날아왔다." 평소 웃는 얼굴에 사구에도 크게 화를 내지 않는 김재호가 단단히 화를 냈다.

김재호는 이날 7회초 주자 1루 상황에서 류지혁을 대신 유격수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김재호는 경기를 마치고, "너무 몸쪽으로 공을 던지는 것이 보였다. 번트를 댔을 때 뜬공을 유도하려는 마음은 잘 안다. 그런데 눈에 띌 정도로 손목을 꺾어서 얼굴과 몸을 향해서 공을 던지려고 하는 것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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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위험할 정도로 몸쪽으로 공이 날아왔다." 평소 웃는 얼굴에 사구에도 크게 화를 내지 않는 김재호가 단단히 화를 냈다.

김재호는 이날 7회초 주자 1루 상황에서 류지혁을 대신 유격수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7회말 주자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는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그러자 최금강의 공이 몸쪽으로 깊숙하게 들어왔고, 결국 김재호의 가슴팍에 맞았다.

공에 맞은 김재호는 최금강을 향해 강하게 어필을 했고, 양 팀 더그아웃에는 냉기가 돌았다. 평소 사구에도 화를 잘 내지 않는 김재호였던 만큼, 이날 김재호의 불만 표출은 이례적이었다.

김재호는 경기를 마치고, "너무 몸쪽으로 공을 던지는 것이 보였다. 번트를 댔을 때 뜬공을 유도하려는 마음은 잘 안다. 그런데 눈에 띌 정도로 손목을 꺾어서 얼굴과 몸을 향해서 공을 던지려고 하는 것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재호는 "또 부상을 당했던 만큼 민감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이 17-7로 잡았다. 이로써 두산과 NC는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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