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설욕 성공' 김경문 감독, "김준완 슈퍼캐치가 결정적"

2017. 10. 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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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대승으로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경문 감독은 "두산에게 그동안 져서 꼭 이기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경기 후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두산에게 많이 져서, 오늘은 이기고 싶었다. 첫 경기 선수들이 잘 풀어줘서 연패에서 벗어나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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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대승으로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NC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3-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한 설욕을 했다.

선발 장현식이 3⅔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스크럭스가 만루 홈런을 날리는 등 분위기를 뺏기지 않았고, 8회 7점을 몰아치는 집중타까지 보여주면서 이날 경기를 잡았다.

타자들이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맨쉽이 1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이민호-구창모-김진성-이 릴레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경기를 마치고 김경문 감독은 "두산에게 그동안 져서 꼭 이기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경기 후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하면.

"두산에게 많이 져서, 오늘은 이기고 싶었다. 첫 경기 선수들이 잘 풀어줘서 연패에서 벗어나 기쁘다."

-맨십을 중간에 올렸는데.

"우리 불펜이 두산 타자들를 상대로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맨쉽에게 부산에서 경기를 마치고 양해를 구했다. 맨쉽도 흔쾌히 팀을 위해서 하겠다고 이야기해서 불펜으로 나오게 됐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선발은 등판은 없다.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아서 내일도 준비할 수 있고, 자주 던지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원종현을 내지 않은 것도 성과인 것 같은데.

"사실 점수가 많이 안났으면 임창민을 내려고 했는데, 점수가 벌어져 원종현과 임창민을 아낄 수 있었다."

-승리 포인트는.

"오늘 수훈 선수는 김준완의 슈펴캐치다. 막는 것과 뚫린 것은 차이가 크다. 경기는 지고 있었지만, 선수들에게 좋게 돌아와서, 스크럭스의 만루 홈런이 나왔다. MVP는 스크럭스지만, 김준완의 수비가 결정적이었다."

-나성범 2번타자는 강한 2번타자를 염두에 둔 것인가.

"성범이가 니퍼트에게 타점이 많지 않았다. 편하게 치면 어떨까하고 타선 조정을 했다."

-이재학 선발 결정은 언제했나.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마치고 했다."

-구창모 구위가 좋던데, 쓰임에 변화를 줄 수 있나.

"짧게 던져서 스피드가 잘 나오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 창모가 어깨 피로도가 없다면, 한 번 다른 쓰임도 생각해보겠다. 

-3년 만에 이재학이 선발 등판을 하게 되는데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동안 선발로 나가야하는데 못나가서 마음 고생이 컸을 것이다. 5이닝까지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

-테임즈가 왔는데, 선수들이 힘을 받았을까

"좋은 기를 받은 것 같다. 나에게도 유니폼을 준 것 같다. 좋은 기가 이어진 것 같다."

-맨쉽이 나왔을 때 지고 있었는데 고민은 없었나.

"현식이가 공을 많이 던질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다. 이기고 있을 때 몸을 풀라고 지시했다. 맨쉽도 기분 나쁘지 않을 상황이었고, 잘 도와줬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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