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현장]'반가운 손님' 테임즈 "감독님이 대타 대기를 주문했다"

안희수 입력 2017. 10. 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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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안희수]
약속을 지켰다. 메이저리거 에릭 테임즈(31)가 NC를 응원하기 위해 잠실구장에 나타났다.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특별한 손님의 방문이 예고됐다. 지난해까지 NC에서 뛰다가 올 시즌 밀워키로 이적한 테임즈였다. 한국 방문 일정 첫날이 플레이오프와 겹쳤다. NC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를 꺾고 가을야구를 이어간 덕분에 다시 한 번 야구장에서 인연이 이어질 수 있었다.

테임즈는 선수단 뜨거운 해후를 한 뒤 김경문 감독과도 만남을 가졌다. NC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만든 모자를 썼고 응원 두건을 목에 둘렀다. 열성팬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인터뷰 도중 미처 인사를 나누지 못했던 에릭 해커가 찾아오자 해맑은 웃음으로 반겼다. NC를 향해 응원 메시지를 남겼고 올 시즌 자신의 야구를 돌아보기도 했다. 다음은 테임즈와의 일문일답.

- 약속을 지키게 됐다. "NC가 롯데에 이겨서 다행이다. 휴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건 처음이다. 감회가 새롭다. 기쁜 마음으로 NC를 응원하겠다."

- 누가 가장 반겨주던가. "모두가 격하게 반겨줬다. 감독님은 '유니폼을 입고 대타로 나설 준비를 하라'고 말씀하시더라."

- 단짝 김태군이 분투 중이다. "팬으로 그를 보는 건 처음이다. 만약 나태한 모습을 보이면 큰소리를 치겠다."

- NC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잘하고 있다. 지난해는 2위로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올해는 다르다. 꾸준히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있다. 하던 대로만 경기를 한다면 두산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 한국 생활이 그립던가. "미국 생활 내내 그랬다. NC경기를 보거나 황재균 등 미국에서 뛰던 선수들과 자주 얘기를 나눴다."

- 메이저리그 복귀 첫 시즌을 돌아본다면. "만족할 수 없는 시즌이다. 미국과 한국의 야구는 차이가 있다. 더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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