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향수 알차게 담다'..미니 슈퍼패미컴 개봉기

닌텐도는 슈퍼패미컴(북미/유럽판 - 슈퍼닌텐도엔터테인먼트시스템)의 미니 버전인 닌텐도클래식미니슈퍼패미컴(이하 미니 슈퍼패미컴)을 북미와 유럽, 일본버전으로 지난 9월 29일, 10월 5일 각각 출시했다.

미니 슈퍼패미컴에는 과거 90년 대 오락실에서 만나볼 수 있던 '스트리트파이터2' 시리즈 부터 '슈퍼 마리오카트' '슈퍼 마리오 월드' '초마계촌' '록맨X' '슈퍼 펀치아웃' 등 16비트 게임 20종과 더불어 출시가 무산됐던 '스타폭스2'까지 총 21종의 게임이 수록된다.

출시 전부터 일본, 북미, 유럽 등 온라인 마켓에서는 각각 예약판매가 진행됐으며 모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버전 미니 슈퍼패미콤은 출시 후 나흘간 약 37만 대가 판매됐다고 한다. 현재 국내에는 정식 발매되지 않았으며 구매를 위해서는 해외 온라인 마켓을 이용해야 한다.

본 기사에서는 프랑스 아마존에서 구매한 유럽버전 미니 슈퍼패미컴의 개봉부터 게임 구동까지의 모습을 담아봤다.
 

프랑스 아마존에서 예약구매 후 3주 만에 도착했다.

뒷면에는 수록된 게임 타이틀 이미지가 담겨있다. 20종에 미발매작 '스타폭스2'를 더해 총 21종이 수록된다.

알차게 가득담긴 모습. 상자는 지난해 출시된 미니 패미컴보다 꽤 묵직한 편이다.

본체와 컨트롤러, 설명서, HDMI단자, 전원 케이블. 단출한 구성이다.

 한 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 유럽 버전은 일본 버전의 모양에 영어를 포함한 총 8개국의 언어 선택이 가능하다.

컨트롤러 크기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크기이다. 연결 단자 형태만 다르게 구현됐다.

덮개를 열어 컨트롤러를 연결하는 방식. 닌텐도 위 패드와 호환된다.

(왼쪽부터)HDMI 및 전원 단자. 5핀으로 제작된 전원단자에는 스마트폰 충전기로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기존 슈퍼 패미컴과의 크기비교.

(위)기존에 출시된 컨트롤러와 (아래)미니 슈퍼패미컴 컨트롤러의 무게 비교. 큰 차이없다.

지난해 발매된 미니 패미컴보다 컨트롤러 선의 길이가 길어져 편의성이 높아졌다.

(왼쪽부터)미니 패미컴, 미니 슈퍼패미컴 비교.

미출시작 '스타폭스2'는 '스타폭스' 1스테이지 클리어 시 해금 된다. 간단한 미션으로 선물을 받는 느낌을 살렸다.

옛TV 느낌을 살린 필터부터 일반 가정TV에 맞춘 프레임 설정을 할 수 있다.

각 게임당 마련된 저장 슬롯.

'스트리트파이터2'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터보' 플레이 장면.

김훈기 기자 skyhk0418@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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