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수성 vs 설욕' 니퍼트-장현식, 1차전 선발 맞대결

입력 2017. 10. 16. 14:04 수정 2017. 10. 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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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니퍼트(두산)와 장현식(NC)이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예고됐다.

두산과 NC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나란히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외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했고, 김경문 NC 감독은 영건 장현식을 1차전 선발로 내보낸다.

김경문 감독도 "장현식이 두산을 상대로 잘 던졌다.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 첫 번째로 준비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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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김태우 기자]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장현식(NC)이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예고됐다.

두산과 NC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나란히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외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했고, 김경문 NC 감독은 영건 장현식을 1차전 선발로 내보낸다. 어느 정도 예고된 매치업이다.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부의 중요성이야 누차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두산이 승리한다면 ‘대세론’을 만들어갈 수 있고, NC가 이긴다면 또 한 번의 업셋 시리즈를 향한 발판을 놓는다.

2011년부터 KBO 리그에서 활약 중인 니퍼트는 시즌 30경기에서 14승8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MVP 시즌이었던 지난해(22승3패 평균자책점 2.95)보다는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기억이 워낙 많다. 니퍼트는 2015년과 2016년 한국시리즈 3경기 17⅓이닝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은 저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기록을 보듯이 NC를 상대로도 포스트시즌서 강했다.

이에 맞서는 장현식은 패기를 앞세운다. 올 시즌 31경기에서 9승9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하며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은 장현식은 지난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당시 두산과의 경기에서 호되게 당한 기억을 갚을 좋은 기회다. 

양팀 감독도 두 선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은 "우리 팀의 에이스다. 지금껏 1선발로 해왔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도 "장현식이 두산을 상대로 잘 던졌다.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 첫 번째로 준비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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