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호주 케이힐 'T' 세리머니 조사 착수

입력 2017. 10. 13. 09:25 수정 2017. 10. 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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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축구국가대표팀의 공격수 팀 케이힐(38, 멜버른 시티)의 세리머니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

호주는 지난 10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시리아와의 홈경기에서 케이힐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케이힐은 자신의 대표팀 50번째 득점이기도 한 이 짜릿한 결승골을 기록한 후 손으로 'T'자 모양을 그려 궁금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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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호주 축구국가대표팀의 공격수 팀 케이힐(38, 멜버른 시티)의 세리머니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 

호주는 지난 10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시리아와의 홈경기에서 케이힐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케이힐은 연장 후반 4분 헤더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 통합점수 3-2로 시리아를 꺾었다. 동시에 호주를 북중미 지역 4위 온두라스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하지만 케이힐의 세리머니가 문제가 되고 있다. 케이힐은 자신의 대표팀 50번째 득점이기도 한 이 짜릿한 결승골을 기록한 후 손으로 'T'자 모양을 그려 궁금증을 낳았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에 따르면 이 'T'자 사인은 '타임아웃'을 요구하는 제스처가 아니라 호주의 온라인 여행사 '트립어딜(TripADeal)'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이는 트립어딜 관계자가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새로운 브랜드 대사인 케이힐을 봤나. 결승골을 넣은 후 트립어딜의 'T'를 그렸다. 축하한다. 팀"이라고 포스팅을 날렸고 케이힐이 이모티콘으로 답하면서 드러났다.

FIFA는 케이힐의 이 세리머니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힐의 스폰서 계약에 이 'T'자 사인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FIFA 대변인은 "FIFA는 대회의 모든 경기에 대해 심판과 경기위원으로부터 보고서를 검토하고 분석하고 있다"면서 "좀더 관심을 필요로 하는 사안은 추후 연락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FIFA는 그라운드 내에서 일체의 정치적, 종교적, 상업적 메시지를 금하고 있다. 

한편 덴마크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로센보르그)는 지난 2012년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속옷 브랜드를 노출하 8만 파운드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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