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배구

'美 국가대표' 주엘 로이드, 희망 품고 KDB생명에 합류

민준구 입력 2017.10.13. 04:57

또 한 명의 '괴물' 외국선수가 한국 땅을 밟았다.

KDB생명은 지난 2017 W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서 미국 국가대표 출신 주엘 로이드(25, 178cm)를 전체 2순위로 지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장신 외국선수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김영주 감독의 선택은 로이드였다.

또 로이드는 외국선수 파트너인 샨테 블랙에 대한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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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또 한 명의 ‘괴물’ 외국선수가 한국 땅을 밟았다.

KDB생명은 지난 2017 W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서 미국 국가대표 출신 주엘 로이드(25, 178cm)를 전체 2순위로 지명했다. 2015년 W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 및 신인왕 출신인 로이드는 미국 여자농구 국가대표에 발탁될 정도로 실력 있는 선수다. 지난 5월에는 평균 26득점 이상을 퍼부으며 WNBA 득점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다.

지난 11일에 입국한 로이드는 12일 오전에 메디컬테스트를 거치며 본격적인 한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어머니와 함께 벤치에서 KDB생명의 연습경기를 지켜본 로이드는 대체로 만족하는 표정을 지었다.

로이드는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 사람들도 전부 친근하게 다가와 주기 때문에 금방 익숙해질 것 같다”면서 한국에 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KDB생명은 신장이 작지만, 모두 열심히 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아직 손발을 맞춰보지 않았지만, 기대가 된다”고 말하며 하루 빨리 경기장에 나서고 싶어 했다.

사실 KDB생명은 이경은이라는 걸출한 포인트 가드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신 외국선수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김영주 감독의 선택은 로이드였다. “로이드는 (이)경은이가 짊어진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는 최고의 선수다. 공격 농구를 펼치기 위해 뽑았다”고 말할 정도로 신뢰가 깊었다.

로이드도 “이경은이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들었다. 함께 맞출 수 있는 포인트 가드가 있다는 건 행운이다. 함께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또 로이드는 외국선수 파트너인 샨테 블랙에 대한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샨테 블랙은 듀크대와 WNBA에서 뛰는 모습을 본 적 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지는 않지만, 좋은 선수라는 것은 분명하다. 함께 손발을 맞출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이다.

대부분의 외국선수들이 WNBA 출신이지만, 팬들은 로이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 이유는 현재 미국 국가대표를 오고 갈 정도의 실력자라는 것. 로이드도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고 싶다. 농구 선수로 살면서 팬들을 위해 멋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고 말하며 팬들의 기대를 즐겼다.

한국에 첫 발을 디딘 로이드는 구체적인 시즌 목표를 세웠다. “먼저 홈경기를 모두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 싶다. 플레이오프 다음은 챔프전이다. 한국에 온 만큼 우승까지 가보겠다”고 말했다.

# 사진_민준구 기자
  2017-10-13   민준구( minjungu@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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