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WC ISSUE] 미국 밀어낸 파나마, 유령골 논란에 재경기 가능성?

서재원 기자 입력 2017.10.13. 01:44

파나마가 유령골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과 파나마의 운명을 바꾼 이 골로 인해 재경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파나마-코스타리카전은 경기 후에도 화두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스페인 `마르카`도 12일자 `FIFA의 전례가 미국의 월드컵 희망을 살릴 수 있을까?` 기사를 통해 파나마-코스타리카전의 재경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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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파나마가 유령골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과 파나마의 운명을 바꾼 이 골로 인해 재경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파나마는 12일(한국시간) 파나마 시티의 에스타디오 롬멜 페르난데스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지역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코스타리카에 2-1로 승리했다.

그 결과 파나마는 승점 13점(골득실 -1)을 기록하며 온두라스(승점 13, -6)를 제치고 3위에 올랐고, 3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파나마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진출이다.

반면 같은 시각 미국은 트리니다드 토바고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승점 12(+4)를 유지했고, 5위로 밀려나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다.

그러나 파나마-코스타리카전은 경기 후에도 화두가 이어지고 있다. 후반 17분에 터진 가브리엘 토레스의 골이 유령골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토레스의 발에 굴절된 공이 골라인을 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영상을 통해 확인된 결과 공은 골라인을 완전히 넘지 않았고, 코스타리카의 로날드 마타리타가 넘어진 상황에서 걷어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만약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면 미국이 월드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도 있었다. 이에 이 경기가 다시 치러져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최근 FIFA가 지난해 11월에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세네갈의 아프리카 지역 예선 경기에 재경기를 선언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주심은 결정적 오심(핸드볼 파울)으로 남아공에 페널티킥을 줬고, 이 골을 성공시킨 남아공이 세네갈을 2-1로 꺾었다. FIFA는 이 장면을 단순한 오심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자체 조사 결과 조작 경기로 결론지었다.

이에 스페인 `마르카`도 12일자 `FIFA의 전례가 미국의 월드컵 희망을 살릴 수 있을까?` 기사를 통해 파나마-코스타리카전의 재경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 스페인 '마르카'